울진 굴구지 산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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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을 풍경1
작성자 kjh0314
작성일자 2017-03-16

마을 풍경 1



시골의 어느 마을이든 지난 시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굴구지마을의 골목길 담벼락도 그 흔적을 더듬어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 둘 쌓아 올린 성인 허리 정도 높이의 아담한 돌담입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 골목길을 누비며 뛰어 다니던 그 많던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유년의 그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각박해지고 삭막해지는 지금의 현실에서, 철없이 마냥 뛰어놀며 행복했던 그 시절이 더 그리워지는가 봅니다.






마을의 밭과 논 등 들녘은 비워져 있습니다. 다시 충만해지기 위해 비워진 것이겠지요.

어머니들은 한해가 다르게 농사일이 몸에 힘겹다는 말씀을 하시면서도, 올해도 그렇게 씨를 뿌리고 자식들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다는 즐거움을 위로삼아 논과 밭으로 발길을 향합니다.





눈에 띄게 보이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니 어쩌면 우리들이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나이를 먹고 변화하는 것에 대해 막연한 거리감을 갖고 있지 않나 여겨집니다.



시간이 가고 변화하는 것은 자연(自然)스러운 것인데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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