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덥다하며... 폭염으로 심신을 지치게했던 무더위가 계절의 흐름에 따라 물러나고 있습니다. 굴구지마을도 이번 더위에 예외가 있기는 했지만 역시 무더웠습니다. 농촌이 그렇듯이... 마을 분들도 고추를 따서 말리는 등 몸이 기억하고 있는 농삿일을 합니다. 굴구지마을에 올해부터 조금 변화가 있습니다. '절임배추' 가공 공장이 마련됩니다. 청정자연이 키워내는 친환경 굴구지마을의 배추가 절임배추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마을 한쪽에는 가공공장 준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고요... 지난 8월 말 절임배추로 사용될 배추를 심었습니다. 약 6천포기에서 7천포기 정도의 배추가 하나하나 마을 주민들의 손을 통해 옮겨졌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정성과 마음을 자양분으로 배추가 튼실하고 맛있게 자라기를 소망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