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들어 강수량이 전국적으로 너무 적어 한숨만 절로 나옵니다.
5월과 6월 2달간 울진에 내린 비가 너무 적었습니다. 그나마 4월에 내린 비로 농작물이 싹을 틔우고 자라고 있지만...
울진이 전국적으로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물 사정이 조금은 났습니다.
그리고 굴구지마을은 울진에서도 물 걱정을 거의 하고 있지 않습니다.
울진의 젖줄인 왕피천이 굽이굽이 흘러가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렇다해도 마을의 왕피천 물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마을 어른들은 큰 물이 한번씩나서 계곡을 시원하게 청소(^^)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몇년째 큰 물이 지지않았습니다.
고추들이 훌쩍 자라지 못하고 열려 있는 갯수도 많지 않습니다. 옥수수도 수염을 드러내며 여물어 가고 있고요...
기우제라도 지내고 단비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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