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번째 피래미축제를 잘 마쳤습니다.

마을을 찾아 주신 방문객 여러분께 고마움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 곳에서 오셨더군요...

울진은 물론, 가까운 포항, 멀게는 수도권을 비롯하여 강원 충청 경남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발걸음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주도에서도 오셨는지는~~ㅎㅎ
 
억쑤로 멀게는 미국에서도...^^
 
마을을 다녀 가신 분들 중 다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만큼 마을이 평안한 휴식처 역할을 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굴구지마을이 방송을 통해 몇해 전부터 알려지면서 자연이 많이 손상을 입고 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방문객들은 주차시설, 화장실, 샤워시설 등등해서 불편한 것이 많았을 것입니다.
 
한편으론 굴구지마을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그런 불편쯤은 감수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요구에 맞게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한정된 공간이고, 왕피천은 울진의 젖줄이자 생명줄이기에 개발에 있어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일부에서 축제에 대해 오해아닌 오해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굴구지 왕피천피래미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기획하고 진행 운영하는 축제입니다.
 
한울원전 사업자지원사업비와 왕피천에코투어사업단에서 지원해주는 일정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액 찬조금과 마을공동운영자금으로 축제를 진행합니다.
 
피래미축제는 이윤을 남기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굴구지마을의 깨끗함을 알려 다시 찾게 하고
 
숙박(민박, 펜션)과 농산물, 송이 절임배추 등 특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고자 운영하고 있습니다.
 
축제를 운영함에 있어서도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축제를 준비하고 진행해야하는 사람이 부족합니다.
 
1박2일의 축제기간이지만, 마을에서 준비하고 마무리하기까지는 최소 5일에서 7일정도가 소요됩니다.
 
방문객들이 함께 피래미축제를 만들고 즐겨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다슬기도 줍고 피래미낚시도 해보고.. 마을도 둘러보고... 스스로가 찾아서 즐기시면 좋을 듯 합니다.
 
다시 한 번 먼걸음 해주신 방문객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굴구지마을을 아끼고 사랑해 여러분들의 편안한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십시오~~~